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래픽=이뉴스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국내 보안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올해 총 48억원 규모(총 4단계, 최대 19개 과제)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1단계)과 사업화 지원(2단계)을 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3~3.9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기업을 육성해 왔다.

4년차를 맞는 올해는 실증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AI 보안 제품·서비스 확산 지원(3단계)을 본격 추진한다. 

확산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보안 상용제품의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관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판로개척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올해는 ‘AI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4단계)을 최초로 추진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보안 기업에 특화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보안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4단계 지원 사업 중 1, 2단계 지원사업인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총 10개 과제, 최대 25억 원 규모)과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총 5개 과제, 최대 15억 원 규모)은 공모를 통해 기술력과 잠재력이 큰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 2단계 지원사업은 신기술 미래 산업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 보안 기술을 내재화하고, 국내 보안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미래+AI 보안’과 ‘일상+AI 보안’을 주제로 총 5가지 분야로 구분해 공모한다. 공모 관련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리 정보보호기업들이 국민 안전과 밀접한 인공지능 보안기술·서비스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인공지능 역기능 대응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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