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올 초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2년간 VIP 고객 대상으로 품격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올 초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2년간 VIP 고객 대상으로 품격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우수고객(VIP)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는 올 초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2년간 VIP 고객 대상으로 품격 있는 미식 프로그램을 펼치기로 했다. 

미쉐린과의 백화점 업계 최초 독점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던 한층 차별화된 VIP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가 미쉐린 가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VIP 고객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 단일 점포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며 ‘압도적 1위’를 입증할 수 있었던 데는 경기 둔화에도 흔들림 없는 구매력을 갖춘 VIP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작년 강남점 구매 고객 절반(49.9%)이 VIP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VIP 전용 문화 공연 등 업계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온 신세계는 한층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VIP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1900년 이후 124년간 최고의 미식을 찾아 온 미쉐린 가이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접목해, VIP 대상 프라이빗 다이닝 및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와 연계한 와인 클래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참여 VIP는 향후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 공지한다.

최근 백화점 업계는 집객 효과가 큰 F&B(식음료) 브랜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와의 협업은 신세계백화점 미식 콘텐츠의 격을 한층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 지역의 미쉐린 가이드가 처음으로 발간된 만큼, 부산의 미쉐린 레스토랑과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VIP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게 됐다”며 “신세계백화점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미쉐린 가이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풍성한 미식의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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