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국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최민국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최민국 진주시의원이 13일 제254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주시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설립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진주시가 직면한 저출산과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등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최민국 시의원은 “국토연구원 2022년 연구자료에 의하면, 진주시가 산업·건물·수송 3개 분야에서 고위험 취약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라며, “신산업으로 업종전환을 모색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이미 특화된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례와 경상국립대학교의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 추진 등을 언급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우주항공산업 연구를 뒷받침한다면, 진주시도 미래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도시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금산군의 인삼약초연구원, 포항시 금속소재 산업진흥원, 철원군 플라즈마 산업기술원, 충주시 택견연구원 등 지자체별 특성화 연구기관이 다수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민국 진주시의원은 “전문연구기관 설립은 지역 경제 발전뿐 아니라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과의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효과적이며, 우주항공도시 진주의 백년대계를 제대로 준비하는 데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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