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그래픽=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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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수출의 성장 등 효과로 무역수지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ICT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은 165억3000만 달러, 수입은 102억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2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컴퓨터, 주변기기 등 부분품 전반이 완연한 회복 양상을 기록하며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62.9%↑), 디스플레이(18.7%↑), 컴퓨터·주변기기(14.0%↑)는 증가하였으며, 휴대폰(△21.3%), 통신장비(△6.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9% 증가했다.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이 반도체 수요 증가를 이끌며 메모리 및 시스템 분야에 동시 증가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는 60억8000만 달러로 108.1% 증가했으며, 시스템 반도체는 34억2000만 달러로 27.2%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IT기기 수요 회복세로 OLED, LCD가 동시 증가하며 15억5000만 달러를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억5000만 달러로 모두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 수출은 해외 주요 업체의 부품 수요 부진으로 21.3% 감소한 8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통신장비도 6.7% 내려갔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3.8%↑), 베트남(24.3%↑), 미국(13.5%↑) 등은 증가, 유럽연합(△0.5%), 일본(△4.3%)은 감소했다.

정보통신산업(ICT) 수입은 10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기기(휴대폰·주변기기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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