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진=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9358천주)전량을 우리금융에게 매각해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로 진행된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의 우리금융 보유지분이 전량 매각된다. 

예보의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누적 회수금액은 13조163억원이다. 이는 원금 12조7663억원 대비 약 2500억원을 초과(회수율 102%)하는 금액이다.

매각은 지난해 10월 예보와 우리금융이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라 이행됐다.

예보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자금지원(1998년~2006년) 등을 통해 2001년 우리금융 지분 100%를 보유했다. 이후 2002년 국내공모를 시작으로 7차례 블록세일, 3차례 입찰매각 등 보유지분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6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최종 완성하고, 우리금융은 오버행 해소와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부응해 매입한 자사주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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