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정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82)이 현역인 윤재갑 의원(69)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박지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진=박지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마감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경선 개표 결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겼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경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ARS 투표를 각각 반영한 국민 참여 여론조사로 치러졌다.

박지원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해남완도진도군민, 민주당원,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을 하늘처럼 모시면서 본선에서도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백꽃처럼 해남완도진도는 하나다"며 "분열을 넘어 지역발전, 총선승리, 정권교체에 우리 힘을 다 함께 모으는 ‘큰 정치’의 새 시대,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진도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발을 딛고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4년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정책기획수석비서관·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18~20대 목포시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민주당·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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