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2만9000명 늘었다.

1월(38만명)에 이어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지난해 12월(28만5000명)과 올해 1월(38만명)까진 2개월 연속 늘다가, 2월 들어선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9만7000명, 50대에서 8만4000명, 30대에서 7만1000명이 늘었다. 반면 20대에서 2만9000명, 40대에서 6만2000명 감소했다. 각각 16개월, 20개월째 감소세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에서 9만8000명(8.5%), 정보통신업에서 8만명(7.9%),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에서 7만8000명(5.9%)이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8000명 늘었다. 지난해 12월(1만명)과 올해 1월(2만명)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지난달 2000명 줄어 지난달(-8000명)에 이어 하락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로 전년동월 대비 0.5%p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오른 68.7%다. 이 또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올랐다.

실업자 수는 9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대비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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