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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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2차전지·반도체주 강세에 268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p·0.83%) 오른 2681.8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5월 31일(2685.9)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26억원, 1769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0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다만 SK하이닉스(-0.54%), 현대차(-0.82%), 기아(-0.08%) 등 약세 종목의 낙폭에 비해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1.23%), POSCO홀딩스(2.97%), LG화학(3.33%) 등 강세 종목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도 13.78p(1.57%) 뛴 889.71로 마감, 1월 1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880선 회복에 성공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186억원, 25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나홀로 1526억원 매도 우위 포지션을 취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알테오젠(7.50%), HPSP(2.97%), 셀트리온제약(0.45%), 신성델타테크(2.89%) 등의 강세가 부각됐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I(11.12%), LG에너지솔루션(4.74%), SK이노베이션(1.94%)을 필두로 한농화성(24.10%), 대주전자재료(11.38%), 테이팩스(8.15%), 미래컴퍼니(5.02%), SK아이이테크놀로지(4.78%), 씨아이에스(3.78%), 티에스아이(2.14%) 등이 큰 폭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자람테크놀로지(30.00%)를 비롯해 시그네틱스(16.78%), 넥스트칩(13.37%), 에이직랜드(13.06%), 테크윙(12.34%), 텔레칩스(8.39%), 큐알티(7.42%), 하나마이크론(5.71%), 퀼리타스반도체(5.00%), 가온칩스(4.7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종목은 자람테크놀로지를 포함해 총 5개다. 래몽래인(29.94%), 엑시콘(29.94%), 디지캡(29.93%), 에이치앤비디자인(29.92%)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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