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내 552세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이미지=한국토지신탁]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운정신도시대우케이원제18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파주 운정3지구에 552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지난 2월 착공했으며, 내년 11월 임차인 모집 후 2026년 6월 임대 개시 예정이다.

주택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1017번지(운정3지구 A8BL) 일대는 운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3박자를 갖춘 주거단지 거듭나게 됐다.

파주운정3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GTX-A노선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후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체 9개동 552세대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지원센터, 경로당 등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사업지 중심부에는 대형마트, 학원, 운동시설 등 중심상권이 조성된다.

운정역 인근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칭 운정2초등학교)가 접해있고, 북측으로 올해 5월 신교하농협이 입점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수원역푸르지오 더 스마트(2022년 5월 준공) 이후 두 번째다.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청약 경쟁률은 공급유형별로 최대 79.5:1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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