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아칸소 주지사 접견...한-아칸소주 협력 심화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사라 샌더스(Sarah Sanders)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와 만나 한미동맹 강화, 한-아칸소주 협력 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기적 같은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의 고향으로 알려진 아칸소주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라며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처럼 한-아칸소주 협력도 다방면으로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샌더스 주지사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동맹과 한-아칸소주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샌더스 주지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유수 기업들을 방문해서 한-아칸소주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했다.

특히 “아칸소주가 리튬 개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친기업적인 환경을 갖춘 아칸소주에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약 6500명 규모의 아칸소주 한인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샌더스 주지사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