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미국의 신용위기를 재발시킨 패니메와 프레디맥 채권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6월말 현재 투자액은 7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 증권화상품 투자현황 조사결과, 국내 금융기관들은 패니에에 3억1,000만달러, 프레디맥에 2억4,000만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은행권에선 신한, 하나, 우리, 산업 등 4개은행이 총 8,500만달러를, 보험권에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AIG생명 현대해상 LIG손보 등 5개사가 모두 4억6,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밖에 금감원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외환은행도 프레디맥 채권에 2,000만달러에 달했다.
 
국민연금도 1억달러를 투자해 국내 금융기관의 총 투자액은 6억7,000만달러였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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