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개최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와 이어진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 참석해 "강원을 데이터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강원 데이터 밸리’로 육성하고, 강원을 중심으로 데이터 산업을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라면서 강원도가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 등 ‘데이터밸리’로 성공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에는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는 서버와 클라우드가 구축된 데이터센터가 춘천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고, 소양호의 차가운 심층수를 냉각수로 활용해 운영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데이터 산업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풍부하게 활용하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어 강원이 우리나라 데이터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강원이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정부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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