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11일 바이오 프린터 전문기업 ㈜클리셀과 3D 바이오 프린팅 산업 활성화 및 미래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성준 국립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장과 국윤일 ㈜클리셀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바이오프린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3D 바이오 프린터 산업 동향 ▲적용사례(바이오잉크, 인공세포, 암 오가노이드) 연구 ▲3D 바이오 프린팅 실습 등으로 마련됐다.

국윤일 ㈜클리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D 바이오 프린팅 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전문적인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하고 그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하는 조직공학, 장기재생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국립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아시아 내 글로벌 3D 프린팅 제조 서비스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더 나아가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확대 등 ㈜클리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클리셀은 하버드 의대에서 10년 넘게 연구해 개발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해 바이오 프린터를 개발했으며, 재생·정밀의학 분야에 필요한 3차원 인체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한 임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에는 ㈜클리셀이 제공한 바이오 프린터 'U-FAB ACTIVO'를 보유 중이며, 이는 3D 인체 조직과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생체물질을 출력하는 연구 및 시제품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