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라틴어로 ‘탐험’을 뜻하는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링컨의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여실히 담아냈다. 디자인은 더 우아해지고, 내부는 여느 차종에선 볼 수 없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보여줬다.

지난 2월말 서울 시내 일대를 시승하며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테스트했다. 지난해 구형을 타본 경험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된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비교할 수 있었다.

우선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에는 모두 새로운 램프가 장착돼 차량 후면의 모던한 링컨 레터링과 함께 링컨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올 뉴 노틸러스 신형 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올 뉴 노틸러스 신형 전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측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측면부. [사진=노해리 기자]

특히 올-뉴 모델을 통해 선보이는 노틸러스의 주요 변화점이자 핵심 기능인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coast-to-coast)는 차량의 양 측면을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으며, 시동을 켜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 대형사이즈 디스플레이 함께 플랫 탑 스티어링 휠(Flat Top Steering Wheel)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링컨의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해 다채로운 감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11.1인치 센터 스택 터치스크린은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되어 운전자의 편안한 운행 조작을 돕는다. 48인치 크기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개인화가 가능하다. 실내에선 레벨 울티마 3D(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돼 풍부한 질감을 가진 몰입형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후면 모습. [사진=노해리 기자]
후면 모습. [사진=노해리 기자]
내부 인테리어. [사진=노해리 기자]
내부 인테리어. [사진=노해리 기자]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최고 252마력과 최대 38㎏.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기존보다 다운사이징이면서도, 개선된 새로운 트윈터보 엔진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Adaptive Suspension)이 탑재돼 있으며, 12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어 차량 모션, 조향, 가속 및 제동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5가지 드라이빙 모드인 노멀(Normal), 컨저브(Conserve), 익사이트(Excite),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을 제공하며, 넓은 화면에 친절한 설명도 인상 깊다. 가격은 77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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