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마련한 캠핑 ·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 함께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장수 캐릭터다.

이번 팝업은 특히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비글 스카우트는 1974년 피너츠 만화에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로 스누피가 산과 들로 탐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세계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굿즈와 봄 시즌을 겨냥한 상품을 앞세워 10 · 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키덜트 고객, 그리고 스누피에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 고객까지 두루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캠핑 식기 세트(2만9000원)와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보냉컵(1만6000원),피크닉 매트(3만5000원) 등이 있다.

아웃도어 용품뿐 아니라,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4만2000원), 양말(3000원), 반려견 매트(4만2000원) 등사파리 모자를 쓰고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친구들을 이끄는 스카우트 대장 스누피가 그려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비글 스카우트 핀버튼(뱃지) 3종 세트(8~14일)와 16인치 대형 스누피 풍선(15~31일)을 증정한다. 한정판으로 제작한 비글 스카우트 쇼핑백(500원)도 구매 선착순 3000명에게 판매한다.

팝업 기간 매주 토 · 일요일에는 하루 3차례씩 스누피 인형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동안 귀여운 스누피와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스위트 파크를 찾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퍼레이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누피와 같이 전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캐릭터를 비롯해 럭셔리 브랜드, K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공간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정훈철 MD전략담당은“완연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피너츠 비글 스카우트 굿즈를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며 “아웃도어 용품뿐 아니라 문구, 식기, 반려동물 용품까지 풍성하게 준비한 이번 팝업은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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