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사진=강명구 예비후보]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사진=강명구 예비후보]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한 달여 남은 구미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강명구 예비후보는 8일 구미을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 당무감사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구미(을) 지역구를 강명구, 김영식, 최우영, 허성우 예비후보의 4자 경선 선거구로 지정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우리 당의 엄정한 평가 시스템에 따라 하위 30% 국회의원을 선별했고,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국회의원들은 경선에서 감점받기로 결정됐다”라며 “국민의힘 당원들과 구미시민들은 경선 후보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우리 당의 현역의원 평가결과를 알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위 30% 이하에 해당된다면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무능한 국회의원이었다는 말과 같다”면서 “무능한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다시 구미시민 앞에 나서고 구미를 대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구미지역 국민의힘 당원과 구미시민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이기에 스스로 공개해야 마땅할 것”이라며 “우리 당 경선 접수 후 접수증에 감점이 몇 점으로 적혀있는지 접수증 사진만 찍어서 공개하면 된다. 저 강명구는 접수증을 받자마자 SNS를 통해 접수증 사진을 찍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식 의원은 지난 6일 최우영 경선 후보와 함께 ‘깨끗한 선거 ON’ 캠페인을 통해 과열되고 있는 경선 과정에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히면서 “구미을 경선이 전국 핫 플레이스로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공명정대한 선거로 구미시민들의 선택을 받자”라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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