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점자 만날 기회’ 늘린다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의 점자 정책 기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2024~2028,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16년에 제정,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점자법' 제7조에 근거해 마련한 두 번째 기본계획이다.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과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이번 계획은 미래 세대 점자 사용자가 공정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점자 교육의 확대와 점자 정보화 촉진을 통한 미래 점자 발전 기반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점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맞춤형 점자 교육 및 점자 사용 능력 향상 △차별 없는 점자 사용 환경 조성 △4차산업 시대에 대응한 점자 정보화 촉진 등 4대 전략에 따른 12개 과제를 내용에 담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 5년간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이번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점자로 장벽 없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