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사진=경상남도]
경남도청 [사진=경상남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 견인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장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모범장수기업 선정은 지역의 모범적인 기업상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장수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대상은 2024년 3월 8일 기준 경남도 내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 평균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상시 고용한 30년 이상 업력의 중소·중견기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5개사를 선정해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지원하고, 기업 내 회의실과 휴게실, 기숙사, 교육장 등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장 환경개선비를 기업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율 상향(0.5%p) 우대, 해외 마케팅 및 국내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기업의 업력 △재무건전성 △고용·사회적 책임 등 지역경제 기여도 △혁신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5일까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일부터 경상남도 및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상남도 경제기업과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사업본부 사업2팀으로 하면 된다.

김상원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오랜 기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모범장수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 모범장수기업 지원사업이 첫걸음인 만큼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 대표발의로 경상남도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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