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주최로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섬유업계 CEO 포럼’에서 한미 FTA 신속한 비준, 고유가 극복 솔선수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섬유업계는 결의문을 통해 고유가 극복에 솔선수범하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섬유스트림간 협력 강화를 통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이 ‘섬유패션 산업의 신성정 동력’, 한국경제연구원 김종석 원장이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 부품소재진흥원 정준석원장 주재 ‘섬유스트림간협력사업간담회’, 신봉승 작가의 ‘선진화란 무엇인가’, 도레이사의 Mr Hideki Ijuin의 ‘일본 섬유산업의 수직적 통합’ 등 다채로운 강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임차관은 강연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도 신성장동력 분야가 있다”면서 5~10년후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섬유, 나노복합섬유, 패션브랜드 등 3대 품목을 뽑았다.
 
이어 임차관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품목의 고급화를 촉진한다면 앞으로 있을 한미 FTA 등의 효과 극대화, 중국 고급 섬유시장 선점 등을 통해 섬유산업의 르네상스가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섬유스트림간협력사업, 산업원천소재개발사업, 해외 유망전시회 지원 등을 확대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예년에 비해 많은 섬유업계 CEO들이 참가한 것은 고유가, 고원자재가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년 연속 섬유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업체간 상생협력이 크게 확대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CEO 포럼에는 금진호 前상공부장관, 한나라당 박종근/김정훈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업계는 섬산련 노희찬 회장(삼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섬유업계 CEO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초희 기자> sch2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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