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전남 여수시가 봄철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3월 한 달간 취약시설 중점 관리에 나선다.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이 지난 5일 관내 고위험 취약지역인 수정지구와 소라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여수시]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이 지난 5일 관내 고위험 취약지역인 수정지구와 소라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여수시]

점검 대상은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낙석 붕괴 사고 발생이 높이 급경사지 92개소, 건설공사장 3개소 등 총 95개소로 구조물의 균열 침하 발생여부, 비탈면 유실·낙석 방지망 훼손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민간전문가인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추진,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시설물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사용금지 등의 응급조치 후 위험요소를 조기해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김종기 부시장이 관내 고위험 취약지역인 수정지구와 소라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낙석 방지망 등의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위험지역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종기 부시장은 "해빙기 이후 우기가 이어짐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 이후에도 중장비 정비 사업 등 재난취약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