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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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640대 초반까지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주도주 부재 속에 초전도체 등 테마주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p·0.30%) 내린 2641.49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34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1억원, 211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기아(3.25%)를 필두로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0.80%),  셀트리온(2.73%)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전자우(-0.79%), POSCO홀딩스(-1.68%), LG화학(-2.43%)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4.30p(0.50%) 오른 870.67로 장을 닫았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14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2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35%)과 에코프로(-1.16%)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신성델타테크(5.23%), HPSP(4.13%), 셀트리온제약(4.44%), 레인보우로보틱스(3.12%) 강세가 부각됐다. 알테오젠(1.04%), 엔켐(1.18%), 리노공업(1.47%)은 1%대 올랐다.

특징주로는 전일 급락한 초전도체 테마가 떠올랐다.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서남(2.82%), 한양이엔지(2.26%), LS ELECTRIC(1.67%), 덕성(1.32%), 파워로직스(0.30%), 모비스(0.24%), 원익피앤이(0.18%)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씨씨에스(29.97%), 아센디오(29.9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주항공산업 강세도 이어졌다. LIG넥스원(10.64%)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9%)가 10%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한화시스템(7.77%), 한국항공우주(5.6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엔비디아발 훈풍에 국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도 부각됐다.

특히 에프엔에스테크(29.97%)가 상한가를 찍었다. 이밖에 케이씨텍(22.52%), 한양디지텍(9.79%), 동진쎄미켐(9.35%), 원익머트리얼즈(8.32%), 한미반도체(6.96%), 오픈엣지테크놀로지(6.60%), 이녹스첨단소재(4.78%), 원익IPS(4.15%), 가온칩스(3.94%), 월리타스반도체(3.47%), 대덕전자(2.35%) 등도 강세로 마쳤다.

‘밸류업’ 정책 수혜주인 은행주 강소도 지속됐다. 

신한지주(3.52%)를 필두로 제주은행(2.48%), BNK금융지주(1.18%), KB금융(0.43%), 카카오뱅크(0.36%, DGB금융지주(0.34%), 기업은행(0.29%), 우리금융지주(0.21%) 등이 올랐다.

상한가 종목은 아센디오, 에프엔에스테크, 씨씨에스를 포함해 에스앤디(29.97%), 유니슨(29.92%), 레고켐바이오(29.33%) 등 6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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