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김신 대표 교체···‘전우종·정준호’ 투톱 체제로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SK증권이 전우종·정준호 ‘투톱 체제’로 새출발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과 전우종 각자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이들은 이달 말 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SK증권은 김신·전우종 각자대표 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체제로 변화한다.

정준호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한 후 전략기획실장,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지냈다.

2022년 말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연임에 도전하는 전우종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원경제연구소(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 센터)를 거쳐 SK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 리스크관리실장, 자산운용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김신 대표는 회사에 남아 신사업 등을 구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현대증권(현 KB) 증권 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10년간 SK증권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