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IST]
[사진=GIST]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흥군과 우주항공산업 우수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임기철 GIST 총장과 공영민 고흥군 군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기반 우주항공 분야의 체계적 인재 양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지역 내 공동캠퍼스 구축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 △우주항공 분야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이 포함됐다.

공영민 고흥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인 고흥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마련을 추진하겠다”며 “GIST와의 협력은 2031년까지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기철 GIST 총장도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GIST는 고흥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유능한 우주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 성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청 개청 등 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GIST는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 간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우주 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학․의학적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등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한 과학기술 R&D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