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가량이 핵심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직원 수 300명 이하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37명을 대상으로 ‘핵심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9.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유출된 핵심인재의 직급은 대리급(46.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과장급(43.3%), 부장급(15.8%), 평사원(11.6%), 신입사원(1년 차)(4.7%), 임원급 이상(3.3%) 순이었다.
 
핵심인재 유출로 입은 손실은 59.1%(복수응답)가 업무 공백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기업의 핵심 정보 및 노하우 유출(39.5%), 인력충원에 필요한 비용 발생(34.9%), 직원들 사기저하(34.9%), 업무 분위기 흐려짐(33.5%), 다른 직원의 동요(이직분위기 조성)(32.6%) 등이 있었다.
 
핵심인재가 유출된 이유로는 연봉이 적은 편이어서(46.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도 경쟁사 등 타 기업이 스카우트해서(39.5%), 복리후생 제도가 다양하지 못해서(2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양미영 기자> myy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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