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3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 48만7,805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3일 출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6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같은 재단에 출연한 일도 있어 현재까지 총 9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내놓은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4월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거액의 사재사회 환원을 약속했고, 총 8400억원을 사회공헌을 위해 출연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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