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보이는 라디오’ 굵직한 핫이슈로 뜨겁게 달궈

[이뉴스투데이 김포 조동옥 기자] 전국지자체 브랜드 1위 김포시, 5호선 연장 및 서울편입 이슈로 전국적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굵직한 핫이슈들이 연일 전국을 뜨겁게 하고 있다.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김포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시정설명회, 시민의견 청취회 등을 개최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 가운데서도, 지인 간의 ‘카더라’ 통신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 이들도 있어 정보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한 김포시가 고민끝에 유튜브 기획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민 속에 새롭게 올해 선보인 김포시 유튜브 기획 콘텐츠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는 젊고 활력있는 김포의 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5호선‧GTX 노선안 발표! 이제는 김포-서울 통합’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 콘텐츠는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3000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콘텐츠를 시청한 시민들은 10분만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민선 8기 김포시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살펴봤다.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

대부분 기초지자체의 시정뉴스 형식은 정형화된 아나운서 멘트나 자막을 보도용 영상과 함께 내보내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올려지고 있다. 그러나 실상 기존 정형화된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은 새로운 시청자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위주의 콘텐츠로는 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에서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서도 편안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콘텐츠 만들기 위한 고심 끝에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기로 했다.

시청 본관 3층에 있는 방송실 스튜디오를 활용하되 라디오 부스처럼 크로마키에 이미지 배경을 입히고 젊고 활력있는 김포의 소식을 정확한 발음과 신선한 어조로 전달하는 진행자를 섭외했다. 콘텐츠 시리즈명은 ‘김포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다

바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 복잡한 지하철에서도,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도 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 형식이다. 얼마 전 첫 공개된 ‘김보라 1편’을 본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김포시의 이슈있는 이야기를 다룬 김포라 이름도 내용도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부탁드려요” “서울 편입되면 김포 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던데 아닌가보네요” 라는 등의 반응과 관심을 보이며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3000회 이상을 달성했다.

 ◆시민들의 이야기 ‘김포ZooM-in’ 공무원 직업 체험 ‘공잡스’

이 외에도 김포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2024년 새로운 기획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인터뷰와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을 “김포ZooM-in’ : 김포줌인 & 김포주민”, 김포시민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면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간다. 제 1편은 덕포진교육박물관 관장 부부이야기로 2월말 공개 예정이다.

또 다른 기획 시리즈는 “공잡스 : 공무원 직업 체험”으로 공무원들이 이런 일도 해? 라는 내용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 외에 현장을 뛰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으로 제 1편은 유기동물 구조에서 분양까지 연결하는 내용을 준비중이다.

시는 영상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해서 제작한 쇼츠 영상도 주기적으로 제작하여 콘텐츠 확산 및 재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로 ‘김포시 보이는 라디오, 김보라’ 1편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시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새로운 기획 시리즈로 주 1회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담당자는 “유튜브 채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댓글을 통한 다양한 의견과 주변에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를 추천을 해주시면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홍보담당관실 영상홍보팀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