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목원대학교는 1969∼1984년 4∼8대 학장을 지낸 남기철 전 학장이 별세했다고 28일 밝혔다. 향년 98세.

목사이자 교수인 그는 1969년 목원대 전신인 감리교 대전신학대학 학장 취임 후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72년 교명을 목원대학으로 변경하고, 종합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대전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도안동 캠퍼스 이전을 구상하기도 했다. 

이후 학교법인 이사장(1987∼1988년)을 지냈고, 전국신학대학협의회장, 동북아신학대학협의회장, 한국신학연구원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은퇴 후에는 아내와 함께 미국에서 살았다. 

목원대는 29일 대학 채플에서 남기철 학장 추모예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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