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지역 디지털새싹 사업 교육 사진. [사진=국립목포대학교]
호남·제주 지역 디지털새싹 사업 교육 사진.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2024년도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SW·AI 교육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에 국립목포대는 AI, 디지털 인재 양성과 호남·제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및 기업교육 전문기업인 ㈜한국정보인재개발원(KRDi)과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2024년 1학기 기간 동안 총 4억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해 호남·제주지역 초·중·고 학생 106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AI 교육의 최신 트렌드와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립목포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개설 프로그램은 2개의 기본 과정인 ▲초등학생 대상의 컴퓨팅 사고력을 위한 '블록코딩으로 학교수업 재미 UP! 창의 UP!' ▲중학생 대상의 데이터 소양을 위한 '나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있으며, 2개의 특화 과정으로 ▲초등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소양을 위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비자 프로젝트 Just Do AI'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대상의 데이터 소양을 위한 “진로 연계 AI·데이터 분석 활용' 등 4개로 마련됐다.

사업 운영의 책임을 맡은 조광문 국립목포대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운영해 온 사업의 노하우와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 교육 외에도 낙후된 우리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새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교사)나 학생은 디지털새싹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의 내용을 확인한 뒤 다음달 1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지난 5일 디지털AI혁신연구소(소장 조광문)를 설립해 디지털새싹 사업은 물론 학내 컴퓨터학부 및 인공지능공학과와 함께 서남권의 소프트웨어와 AI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산학연 R&D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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