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실에서 신경호 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지난달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실에서 신경호 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정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강원특별자치도내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정안에 따르면 1차 공모를 신청한 40건 중 1유형(기초지자체)에 20건, 2유형(광역지자체)에 6건,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 5건 등 총 31건이 선정됐다. 

그 중 춘천, 원주, 화천은 1유형에 포함됐다. 해당 지자체들은 3년간 100억원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특구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춘천은 '최고의 교육도시, 에듀포레스트 춘천'이라는 내용으로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 관내 6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민관산학 거버넌스를 활용한 협업시스템 가동 등을 제시했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업무 협약식 [사진=원주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업무 협약식 [사진=원주시]

원주는 '뿌리 내리는 교육, 미래를 꽃피우는 원주'라는 로드맵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과 생애주기적 미래인재육성, 혁신도시 지역인재 정주를 목표로 원주형 통합 돌봄체계 구축, 첨단분야 융합인재양성, 지역주도의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화천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이라는 로드맵을 통해 완성형 온종일 돌봄 생태계조성, '교육X돌봄X주거' 패키지 지원을 통한 양육친화마을 조성, 글로벌 화천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무상 산후조리원에서 대학교 무상교육, 글로벌 무상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전국 첫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화천군]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화천군]

한편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차 공모를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해 7월 말에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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