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의료계 발전과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은 몽골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지난 21일 울란바토르 몽골 보건부에서 몽골 보건부 차관이 김정영 기획조정실장과 나원경 국제사업팀장에게 수여했다.

이번 훈장 수훈은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울란바토르시 제2국립병원 내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구축 사업에 의학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참여해 핵의학 분야에서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의학원은 2016년부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운영 지원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핵의학 진단 기술 전수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왔다. 2021년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는 몽골 의료계 최초로 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FDG PET/CT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의학 기반의 암 진료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으로 값진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몽골의 핵의학과 운영을 모범사례로 삼아 암 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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