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 안심 의료 대응, 따뜻한 늘봄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두 번째 회의 안건인 '늘봄학교'에 대해 "지역별로 참여하는 학교 수의 차이가 크고 또 준비 상황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국 어디에 살든, 학부모님들의 염려와 고민은 다르지 않으므로 사는 지역에 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거나 또 정책 품질에 차이가 있어서는 곤란하고 이 문제만큼은 진영 논리나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 또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정부, 기업, 대학, 민간, 전문가, 국민 여러분까지 우리 사회 전체가 ‘한 마을’이 되어서 소중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늘봄학교를 뒷받침하는 촘촘한 협조 체계가 잘 가동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2024년도 늘봄학교 준비’와 관련해 “저는 아이 돌봄과 교육을 부모에게 맡겨두는 ‘페어런스 케어’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면서 “국가 돌봄이 정착되면 부모님들의 부담도 덜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과 관련 규제가 있으면 조속히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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