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바이오협회]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리투아니아 임상시험 진출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3월 7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함께 유럽 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리투아니아 임상 시험 세미나·리셉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는 2022년에 체결된 한-리 바이오협회 협력 MOU와 2023년 9월 한국-리투아니아 바이오 경제사절단 활동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리투아니아는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임상 험으로 각광받고 있는 나라이다. 동유럽 최대 임상환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 Agency)의 규제 아래 상대적으로 빠른 임상 시험 승인 절차(평균 60일 소요) 덕분에, 글로벌 회사인 애브비, 일라이 릴리(Lilly), 아레나 제약, 로슈, 노바티스, 리제네론, 바이엘, 사노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얀센 등이 이미 리투아니아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티스 안드룰리오니스(Gytis Andrulionis) 리투아니아 국가의약품관리청장을 비롯해 아그네 바이트케비치에네(Agne Vaitkeviciene) 리투아니아바이오협회장,  리투아니아 관계 기업 CEO들이 참여해 리투아니아 임상 시험 관련 규제 및 정책, 유럽 시장 산업 동향 등을 논의하고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유럽 제약 시장 진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자체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운영해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들에게 글로벌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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