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족 제공]
[사진=유족 제공]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새마을지도자연수원 부원장과 원장을 맡아 초창기 새마을운동에 공헌한 곽정현(郭定鉉) 전 의원이 26일 오후 3시2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1세.

1933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덕수상고, 국민대를 졸업했다. 1950년대 농촌 4H 운동에 투신, 1959년 지역사회개발 충남 대표지도원으로 활동했고, 1962년 농협중앙회 참사를 지냈다.

1972년 김준(1926∼2012) 농협대 교수를 원장으로 새마을지도자연수원이 개설됐을 때 6년간 부원장을 맡았고, 1978년부터는 원장을 역임했다.

1980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창립준비위원회 간사장, 초대 이사를 거쳐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전국구, 민주정의당)을 지냈다. 이후 한국아동복지재단 이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장, 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고, 2019년 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 총재를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나기분씨와 사이에 2남2녀로 곽은주·곽한범·곽현주·곽승훈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27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9일 오전 6시40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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