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대학혁신과공유센터는 "지난달 1월 4일(목)부터 2월 16일(금)까지 진행된 제20회 융합기초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20회 융합기초프로젝트 최종결과 발표회. [사진=성균관대]
제20회 융합기초프로젝트 최종결과 발표회. [사진=성균관대]

201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연간 두 차례 개최되며, 학생들이 글로벌 및 지역사회 문제를 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팀 기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성균관대학교의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ESG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우리 대학 주변의 “진짜” 문제를 찾아 ESG 관점의 솔루션 제시’라는 주제로 성균관대와 경희대에서 4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8개의 융합팀을 구성하여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실제 지역사회와 글로벌 챌린지에 대응하는 방안을 개발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설상훈 교수(성균관대), 심경수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강상원 대표((주)뷰런테크놀로지), 배준호 대표((주)윌림), 오경식 대표((주)글림퍼), 황유미 대표((주)와이오엘오)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아이디어의 독창성, 융합적 사고력, 실행 가능성,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팀을 선발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붐뱁강아지’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생활도로 교차로에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접근을 시각화하는 스마트 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팀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흡연 문화 및 환경 개선 연구를 진행한 ‘3oori’팀에게, 우수상은 폐사물함을 재활용해 무인택배보관함을 개발한 ‘올라가용~’팀에게 돌아갔다. Unique ESG Idea상은 문고리 잠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고리 강제 개방 장치를 개발한 ‘WE ARE 이김에요’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을 비롯한 참가팀은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 및 창업을 준비 중이며, 이는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결과물이 실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 이세영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그리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담대한 도전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현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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