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2월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됐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지난해 2월 4.7%를 기록한 이후, 같은해 7월 2.4%, 11월 3.3%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달에는 2.8%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2월 9.9%를 기록했으나, 차츰 둔화돼 지난달에는 3.2%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식품 및 유통업체 현장을 20회 방문하고, 장·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3회) 등을 통해 식품업계 원가부담 완화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지속 요청해 왔다.

더불어 식품업체가 제기한 총 11개 건의사항 중 9개 과제는 완료했으며 2개 과제는 추진중에 있다.

올해는 생산자-수요자와 협의를 통해 음용유·가공유로만 분류한 현재의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며, 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 및 협회 등과 더욱 소통하며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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