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 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열린 민생토론회와 지난달 17일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네 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 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정부와 은행권이 함께 총 2조9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차질 없이 시행 중임을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은행권이 함께 발 빠르게 움직여 총 2조9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인 은행권 민생금융, 소상공인 대환대출, 제2금융권 이자 환급을 마련해 두 차례에 걸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며 “현재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11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신속히 마련할 것을 소관 부처에 지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은행권 민생금융에 대해서는 “은행권은 총 2조1000억 원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으로 지난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해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3600억 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 대환대출에 대해서는 “오늘(26일)부터 정부가 총 5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p 낮추고, 상환 조건도 10년 장기 분할 상환으로 상환 부담도 적다”고 했다.

이를 통해 “약 1만5000명의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드릴 계획”이라며 “온라인(ols.semas.or.kr)과 오프라인(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2금융권 이자 환급에 대해서는 “다음 달 29일에는 정부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 명에게 최대 150만 원까지 총 3000억 원의 이자를 환급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선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이며,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상공인의 손을 잡는 따뜻한 정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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