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1분기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일용 육군 31사단장, 5개 자치구 청장,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통합방위 주요성과와 2024년도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군사대비태세 평가 및 대비방향 등 기관별 방위태세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 시장은 "미중 갈등 고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경기침체 장기화 등 시민의 삶이 더욱 팍팍하고 불안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안보전략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안보전략은 예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군사적 위협, 사회적 재난, 자연적 재난을 예방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통합방위이다"며 "민관군경의 유기적 협력에 더해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군사력 중심의 안보개념을 넘어 개인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더 확장되고 실질적인 안보개념(인간안보)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시도 확장된 안보개념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튼튼한 통합방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지혜를 나눠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과제인 ▲사이버 위협과 연계한 치안 사회질서 유지방안 ▲광주시 통합방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포괄 안보상황과 변화되는 환경에서 지역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하고, 지역안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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