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지난 24일, 제52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리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축제현장에서 ‘향우와 함께하는 청자의 밤’ 만찬 행사가 열렸다.

자랑스러운 향우와 함께 하는 청자의 밤 행사에서 강진원 강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강진군]
자랑스러운 향우와 함께 하는 청자의 밤 행사에서 강진원 강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강진군]

만찬은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를 위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막식에 참여한 출향인과 친교 시간을 갖는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9개 향우회 4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강진청자축제에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향우들은 "지난해 첫 겨울 청자축제 이후 올해 축제자 열리는 날을 기다렸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전남도청 강진군향우회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군민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 향우는 "고향을 방문해 반가운 향우님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을 서로 마주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용수 재경향우회장은 "내 고향 강진은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에도 반값 가족여행 강진 및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등 군정 홍보에 뜻을 모으자"고 의지를 내비쳤다.

강진원 군수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향한 애정으로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강진군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군수는 "군의 발전과 군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올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 중으로,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우의 애향심과 군민의 열망으로 전 국민이 방문하는 강진의 기적을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청자축제장을 방문한 향우들은 개막식에 참석한 후 강진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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