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선거구 축소 관련 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 선거구 축소 관련 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정동영 전주병 선거구 예비후보는 선거구 9석 축소는 도민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라며 10석 사수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 획정의 마지막 시한은 26일 여야합의와 27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10석 존치 당위성을 관철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를 잣대로 획일적인 기준을 삼는 것은 지역소멸을 부추기는 행위며 정치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화 시킬 뿐이다"며 "미국 알래스카주는 인구는 턱없이 적지만 큰 도시처럼  2명의 상원의원을 뽑아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농산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보장하도록 개혁하는 입법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은 스스로 일당백의 존재감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도부에 진출해야 하고 그래야 당권과 대통령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힘 있는 정치인을 만들어 놔야 지역 현안도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국회의원들이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하나로 뭉친다면 실낱같은 희망을 남아 있다"면서 "26일과 27일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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