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5대 아동의회 마무리. [사진=익산시]
익산시 제5대 아동의회 마무리. [사진=익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 제5대 아동의회가 아동 참여권 실현과 권리 증진을 위한 1년간의 활동을 마쳤다.

익산시는 24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제5대 아동의회 정례회와 해단식을 개최했다.

제5대 아동의회는 지난해 3월 선발된 50명의 아동이 4개의 상임위(안전, 교육, 문화, 복지)에서 활동하며, 아동 권리를 위해 정책 모니터링과 토론을 진행해 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김민웅 아동의장(마한초5)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동교육위원회 임예은 위원장(궁동초5)의 3분 발언인 '청소년 인터넷 성적광고 배제'와 지난 제6차 임시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상정했다.

상정된 안건은 아동문화위원회 정하늘 의원(가온초6)의 '어린이를 위한 체육시설 확대', 아동안전위원회 김수린 의원(이리동초4)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로 각 위원회의 제안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의사 표결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해단식에서는 익산시의회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에게 아동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전달됐다. 

전달된 안건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으로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웅 아동의회 의장은 "아동정책에 대해 생각해보고 의견을 낸 우리의 활동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익산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갔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아동의회에서 제안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제5대 아동의회는 마무리됐지만,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익산시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아동의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아동 관련 정책 제안과 아동 권리 모니터링을 위한 제6대 아동의회 의원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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