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면 관연마을로 정월대보름 소원 빌러 오세요. [사진=익산시]
여산면 관연마을로 정월대보름 소원 빌러 오세요. [사진=익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 여산면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11회 장승제와 면민 한마음 잔치'가 24일 열렸다.

여산면 정월대보름 장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승식)는 이날  마을 주민과 출향 인사, 여행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여산면 태성리 관연마을 광장과 소공원에서  '제11회 장승제와 면민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 협의회, 여산농협이 주최하고 관연마을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풍물단의 신명 나는 풍악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장승 광장을 한 바퀴 돌며 시작됐다.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사진=익산시]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사진=익산시]

추진위원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직접 깎은 장승을 세우고 주민들의 안녕과 건강,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 의식을 진행했다.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사진=익산시]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소원 빌어요. [사진=익산시]

이후 마을 소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하며 한마음 잔치를 이어갔다.

오후 6시에는 한 해 소원성취를 비는 소원지가 주렁주렁 달린 달집을 활활 태워 보내는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여산면 정월대보름 장승제는 막을 내렸다.

신승식 위원장은 "관연마을 장승제가 작은 마을잔치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정월대보름 잔치가 돼 기쁘다"며 "풍성한 장승제와 면민 한마음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민들과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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