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윤준병 의원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도비 예산확보 둘러싸고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들의 공방전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은 "그 어떠한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유성엽 예비후보는 "공정한 선거 풍토 위해 미래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경쟁할 것"을 제안했다.

윤준병 의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예산을 조작하고 예산성과를 도둑질한 유성엽 예비후보는 주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지난 20일 이복형 정읍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했던 예산내역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유 예비후보가 자신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 적시한 허위사실 수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 

그는 "해당 예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 유성엽 예비후보자홍보물의 국·도비 증가액 ( 허위사실 )은 실적 부풀리기 목적의 예산조작과 예산성과 도둑질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성엽 예비후보 선거운동. [사진=김은태 기자]
유성엽 예비후보 선거운동. [사진=김은태 기자]

이에 유성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정읍시와 고창군 국·도비 확보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두 후보가 충분하게 입장들을 밝힌 만큼 이제 판단은 시민들에게 맡기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경쟁"을 제안했다.

그는 "정읍시,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국가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경쟁하자"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홍보물은 정읍시, 고창군 홈페이지에 공시된 내용을 분석·정리한 것으로, 선관위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 작성, 배포한 것이다"면서 "앞으로 상대측의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을 것이며,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풍토 조성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의 이번 제안이 정읍시, 고창군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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