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GPU 기술 콘퍼런스서 연설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GPU 기술 콘퍼런스서 연설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엔비디아가 AI 개발 수요 확대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22일 2023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월 종료) 매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5%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22% 늘어난 것이며 증권가 전망치 204억 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 주당 순이익(GAAP 기준)도 4.93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동기 대비 765% 늘어났다. 호실적의 주역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해당 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반면 노트북과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56% 증가에 그쳤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2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AI칩 관련 공급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폭발적 수요로 어려움이 많다”며 “생성형 AI가 티핑 포인트에 접어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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