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제주대학교는 21일 이한진 재미제주도민회장이 21일 본교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한진 회장은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며 4.3후세교육에 매진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4·3사건으로 어머니와 누님, 그리고 두 형님을 잃은 4.3희생자 유족으로 연좌제 등 많은 고초를 겪었으나 이를 이겨낸 입지전적 인물로 제주공항에서 이루어진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에서 둘째 형의 신원이 확인되어 제주도를 방문하게 됐다.

또한 매일 일어나면 제주소식을 검색하는 일로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

한편 이 회장은 재미제주도민회 장수 회장을 역임하며 장학금 기탁 등 헌신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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