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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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발한 지역에 위치한 (구)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해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활용하면서 최근 갤러리 공간으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쇠퇴한 구도심 발한 지역에 묵호항 개항문화 역사를 연계, 문화·상권·공공시설 재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지난 2019년 10월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수십 년간 방치돼 지역 흉물로 남아있던 (구)묵호검역소는 리모델링돼 지난 2022년 10월 묵호 창업 혁신지원센터(A동)로 탈바꿈됐다.

시는 묵호 창업 혁신지원센터로 조성된 A동을 현재 발한지구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사용중으로 최근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생활을 위한 갤러리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사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전을 열었다.

내달 30일까지 운영되는 ‘나의 히어로’ 특별전은 시대별 만화영화 속 주인공인 ‘히어로’ 다양한 모습들을 조명해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장품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캐릭터 피규어, 포스터, 영상미디어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전시물을 수집해 온 지역 주민 김태훈씨의 컬렉션 총 100여 점을 전시 중에 있다.

시는 발한동 244-1번지 일원에 묵호 창업 혁신지원센터 A동 조성에 이어 지난 8월 목욕탕 철거 후 연면적 550㎡ 규모 묵호창업혁신지원센터 B동 신축도 추진 중에 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된 갤러리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이를 계기로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이 활성화 되는 한편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도심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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