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농어촌 특별활동 프로그램’ 단체사진.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2023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농어촌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고, 무안군 무지개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국립목포대 재학생 12명의 멘토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교내에서 진행된 숙박형 캠프, 광주 드림잡스쿨에서 진행된 체험형 캠프로 구성됐고, 숙박형 캠프는 학생 멘토가 직접 기획해 ▲미술치료 ▲푸드테라피 ▲아동권리교육 ▲직업탐색 ▲미니운동회 등 멘티의 신체적‧심리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특히 미술과 푸드를 활용한 테라피 프로그램은 멘티가 자기표현 활동으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는 시간이 됐고, 광주 드림잡스쿨에서 진행된 체험형 캠프는 멘티 대상으로 사전 조사와 숙박 캠프에서 진행된 꿈 지도 그리기를 토대로 가장 관심도가 높은 ▲베이커리 ▲쇼콜라티에 ▲경찰과학수사대 ▲119소방안전 등 4가지 직업 체험에 멘토와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해당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주요성과로는 교육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학습 성장은 물론, 신체적‧심리적 건강 및 진로 탐색 등 종합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김혜진 학생은 “멘티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고자 그동안 쌓은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다”며 “멘티가 멘토들과 긍정적인 교류를 경험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미래세대의 사회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목포대는 지역 내의 다문화 및 탈북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적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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