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강진원 군수가 지난 16일, 이달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강진청자축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민간 도예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개화한 홍매화 나무 단지에서 관계자에게 축제 시작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사진=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가 개화한 홍매화 나무 단지에서 관계자에게 축제 시작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사진=강진군]

강 군수는 주차장에서부터 관광객이 가는 동선대로 축제장을 돌며, ‘축제 군수’답게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일일이 현장을 살피고 개선 사항을 주문했다.

청자축제장 주차장 인근에 자리 잡은 6년생 홍매화 150그루는 지난해 청제축제가 끝난후 5월게 심기 시작해 군에서 가꿔왔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과 개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 비닐하우스 도포 시기를 조정하며 정성을 들였다.

강 군수는 올해 처음 축제장에서 볼 수 있는 귀한 몸, 홍매화와 남도에서 가장 먼저 핀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자의 상징인 대형 화목 가마터를 어린이들이 청자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고 맞은편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의 플레이셀라돈을 연결해 키즈 존을 강화할 것과 지난해보다 두 배로 길어진 족욕 체험장을 쾌적하게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교통 혼잡과 주차 대란을 막기 위해,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는 축제장 인근 교통통제와 관리에 대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강 군수는 강진 민간요 개발 신상품 전시실을 둘러보며 "청자를 박물관에서 꺼내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용기로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자축제장 끝에 위치한 한국민화박물관에 들러, 소장품을 토대로 한 다양한 굿즈 개발 등을 통해, 청자축제와 윈윈할 수 있도록 협업하자고도 전했다.

이어 22개 민간 도예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재 강진에서 청자를 빚고 있는 개인요가 K-컬쳐의 원조, 고려청자의 역사를 내일로 계승하는 주인공들"이라며 "청자축제를 통해 강진의 유구한 청자 자산을 전 국민에게 알려, 개인요를 운영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올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선포하고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 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반값 관광에는 15일 기준으로 1987팀 5829명이 신청하며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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