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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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전국 59개 도로관리청의 소관 시설 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해 17개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등 6곳은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기관 중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도로포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는 도로 점용, 경상남도(지방도)는 시설물 청결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전광역시(특·광역시도)는 배수시설 정비가 돋보였고 경기 수원시(시·군도)는 안전시설 정비가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대전 대덕구(구도)는 도로표지 관리가 주효했다.

국토부는 이들 6개 기관에 우승기를 수여하고, 우수상·장려상을 포함한 전체 수상 기관의 근무자 23명에게 장관 표창 및 포상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매년 2회에 걸쳐 도로 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 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로법 제10조에 따른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이뤄졌다. 각 도로관리청이 실시한 도로 정비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이 현장(70%)·행정(30%) 평가를 했다.

특히 국토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과 도로 파임(포트홀)의 적기 보수 여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자재 및 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 덕분에 도로 정비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그간 일선 근무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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