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강원도교육청,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협력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횡성군이 16일 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횡성교육원청, 서원초등학교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 교육감과 김명기 횡성군수, 김경녀 교육장, 이병필 서원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서원초 스포츠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서원초 1층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수영장, 돌봄교실, 실내 골프연습실, 피트니스센터를 설치하고 옥상에는 인조 잔디 운동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원면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특성화 교육 추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주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달 벨라 45CC와 서원초는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 골프 연습 환경을 이용한 골프 특성화 교육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외부에서의 생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현재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서 지역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보육‧돌봄의 통합 구축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