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성균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센터장, 류보미 부경대학교 교수, 정진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부장. [사진=DGIST]
왼쪽부터 최성균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센터장, 류보미 부경대학교 교수, 정진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부장. [사진=DGIST]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부경대학교와 함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 사업에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은 국가생물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분야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생물소재 인프라를 육성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환경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협력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섬 야생생물 소재 및 유용 정보를 확보하고, 기능성 연구를 통해 학문적, 산업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와 부경대학교는 이 중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 소재화 과제에 참여한다. 부경대학교는 확보된 소재의 추출물(주정 및 분획물 등) 생산과 지표/기능 성분의 단일물질을 확보하고, DGIST는 성분분석을 통한 핵심 정보 생산과 기능성 연구(항암 등)로 역할을 분담해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DGIST는 지난 2023년 6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섬 야생생물 여로의 추출물인 베라트라민(Veratramine)의 전립선암 증식억제 메커니즘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정식 참여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경민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 단장은 “2024년 두 기관의 추가 참여로 연구 결과의 양적, 질적 향상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섬 야생생물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균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센터장은 2024년 “섬 야생생물소재 선진화 연구단에 참여함으로써 해당 연구진의 강점인 천연물 소재 기반 기능성 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며 “다부처의 사업인 만큼 원활한 교류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